통증이 있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약에는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이 있다.
이 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먼저 아스피린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NSAIDs이고, 타이레놀은 NSAIDs가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은 '상품명'이다. 즉 약국에서 겉포장에 써있는 제품 이름인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그냥 고유 이름일 뿐이고 성분명은 따로 있다.
아스피린의 성분명이 아세틸살리실산이고, 타이레놀의 성분명이 아세트아미노펜이다.
우리가 스테이플러(성분명에 해당)를 호치케스(상품명에 해당)라고 하듯이,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상품명으로 흔하게 불리고 있다.
NSAIDs는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의 약자이고 진통, 해열, 소염(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다.
NSAIDs에 포함되는 성분으로 아세틸살리실산(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덱시프로펜,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등이 있다.
NSAIDs는 주로 시클로옥시게나제(COX)라는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작용한다.
COX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1과 2만 설명하자면
COX1은 위 점막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고,
COX2는 염증 관련 효소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에 관여하는 역할을 한다.
아스피린은 이 두 가지 COX를 모두 억제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스피린을 고용량 섭취하게 되면 이것이 COX1도 억제하기 때문에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 위 통증을 심화시킬 수 있다.(점막을 생성하는 COX1을 억제하므로 일종의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NSAIDs에 해당하지 않고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소염(항염증)효과가 없다.
아세틸살리실산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이 둘은 공통적으로 해열, 진통 효과를 가지지만 이 둘의 차이는 소염효과가 있냐없냐이다.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소염효과가 없고!
아스피린(아세틸살리실산, NSAIDs 중 하나)은 소염효과가 있다!
참고로 이외에, 아스피린의 경우 500mg 정제는 해열, 진통, 소염작용을 하고
100mg 정제 및 캡슐제는 혈전 생성 억제제로 사용된다. 용량에 따라 다른 효과가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절대 술과 함께 먹어선 안 된다.
간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술을 많이 먹고 난 다음 날 머리가 아프다고 타이레놀을 먹어선 간에 손상이 올 수 있다.
FDA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이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경고를 제품 라벨에 포함하도록 결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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